
수학, 법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윌’(맷 데이먼)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불우한 반항아. 절친인 ‘처키’(벤 애플렉)와 어울리던 ‘윌’의 재능을 알아본 MIT 수학과 ‘램보’ 교수는 대학 동기인 심리학 교수 ‘숀’(로빈 윌리엄스)에게 그를 부탁하게 되고 거칠기만 하던 ‘윌’은 ‘숀’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상처를 위로받으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예전 죽은 시인의 사회와 함께 추천받은 영화인데
봐야지봐야지 하며 있었던 걸 이제야 봤다.
모름지기 어떤 영화든간에 각자의 경험에 따라 관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데 영화 <굿윌헌팅>은 긴 말이 필요 없을 것 같다
매일 아이들을 만나는 나에게 넌지시 잔잔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한 꽉 찬 영화.
비단 교사와 학생의 관계,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사람을 믿어주고 묵묵히 응원해주는 것.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게 무엇인지
여태 살아온 날들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
또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나를 찾는 영화이기도 했다.




램보교수와 문제풀이 시간.
자기와 같은 길을 가게 할려고 하지만
윌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램보교수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면
결국 숀 선생님도 만나지 못했을 것


상담자와 내담자가 아닌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관계로

멋진 친구 한명만 있어도 인생은 성공한 것

연기가 아닌 실제모습 같았던
그래서 더 찐하게 느껴졌던
영화 굿윌헌팅의
마지막 숀과 윌의 대화 장면
"It's not your 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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