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0m 세계 기록과 세계 기록 변천사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00m(9초 69)와 200m (19초 30)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볼트가 낸 속도에는 비밀은 있다.

193cm의 큰 키를 가진 그는 100m를 41보에 주파하고, 1초에 4.3보를 뛰며, 평균 보폭이 2.439m이다.

즉, 1초에 평균 10.4m를 달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볼트는 9초 59의 세계 기록을 낼 당시 총성이 울린 뒤 0.146초 만에 출발하였는데, 이는 8명 중 6번째로 늦은 기록이었다.

하지만, 그는 10m 지점을 지나면서 속도를 올려 30m부터 40까지는 초속 11대로 폭풍처럼 달렸다. 그리고 50m부터 결승선까지는 초속 12m대를 유지하였으며, 65.03m에 이르렀을 때에는 초속 12.35m로 속도가 초절정을 이루었다.

볼트의 100m 신기록 달성으로 200m 기록이 100m 기록보다 더 빠르다는 생각도 깨졌다. 볼트의 100m 기록을 단순 합산하면 19초 16인데, 이는 볼트가 200m에서 세운 100m 평균 속도인 19초 19보다 0.03초가 빠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100m 경기는 출발부터 최고 속도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추가로 소요 되므로 평균 속도가 200m보다 늦다는 생각도 볼트 때문에 바뀌게 되었다.

사람들은 볼트가 100m를 얼마나 더 빨리 달릴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100m, 200m를 넘어 400m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으며, 세계인들은 볼트의 기분 좋은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육상 100m 세계 기록 변천사

육상 100m 세계 기록 변천사

 

 

2023.07.19 - [운동] - 트랙 경기 방법과 규칙 및 경기장 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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